한인 변호사가 마라톤 풀코스 2시간대 완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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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렉스 차 변호사

다운타운 활동 알렉스 차 변호사
빅베어서 2시간 57분 50초 기록

남가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공식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주파해 화제다.

LA다운타운에서 교통사고, 상해, 레몬법을 주로 다루는 알렉스 차 변호사가 지난 13일 빅베어에서 열린 마라톤대회(2021 REVEL Big Bear)에서 생애 처음으로 3시간 벽을 돌파했다 공식 기록 2시간 57분 50초. 차 변호사는 자신의 나이대(남자 50~54)에서 6위(전체 114명)에 올랐고, 총 참가자 1451명 가운데는 69위에 랭크됐다.

차 변호사는 대회를 위해 주 4~5회 새벽 운동을 해왔으며,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라캬나다 하이스쿨에서 동호회(KART) 멤버들과 함께 훈련하는 등 매주 40마일 정도를 달리며 대회를 준비했다. 지난 2012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지금까지 13회 완주했다. 자신의 최고 기록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기록한 3시간 13분 52초였다.

차 변호사는 “뭐라고 기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. 그동안 지도해준 코치들과 함께 준비한 KART 멤버들께 감사드린다”며 “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 하나를 달성했으니, 앞으로는 가정과 비즈니스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

조선일보LA 2021년 11월 16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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